‘미디어+테크놀로지’ 아트로 풀어낸 새로운 세상

2017.07.26 20:12:10 12면

기계에 교육받는 교실 등 전시
내달 1~13일 미술관 휴관

 

영은미술관, 토드 홀로우벡 개인전

토드 홀로우벡(Todd Holoubek) 개인전 ‘YOU SEE THIS BECAUSE I LET YOU : 내가 당신에게 허락했기에 볼 수 있는 것’이 다음달 27일까지 광주시 영은미술관에서 열린다.

미디어 아트, 인터렉티브 아트는 보다 흥미로운 소재들을 예술적인 작업으로 구현할 수 있으며 표현방식도 다양해 대중적인 현대미술 장르로 자리잡았다.

미디어와 테크놀로지가 결합한 작업을 하는 토드 홀로우벡은 이러한 장르적 특징을 살려 일반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사건들을 재치있는 방식으로 풀어낸다.

 


“우리가 소비하는 정보는 동일하게 유지되지만 늘 새로운 것인 양 새로운 재료(미디어)로 제시된다. 우리는 다른 이들의 경험과 인식을 통해 자신을 교육하며, 기계가 인간의 개인적인 자기가치를 대신 확립하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인다”라고 밝힌 작가는 인간이 아닌 기계에 의해 교육받는 새로운 교실의 모습을 제시한 ‘Substitute Teacher’, 퍼즐처럼 쪼개진 책을 담은 ‘Less Books More Reading’ 등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본 세상의 모습을 전시를 통해 소개한다.

영은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인간과 기계가 예술과 언어를 매개로 끊임없이 상호 작용·순환하는 관계이며, 이 모든 것 역시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전시 공간 속에서 관람자를 위해 다양한 표현방식으로 의도된 경로를 흥미롭게 즐겨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은미술관은 여름 휴가 및 미술관 정비를 위해 8월 1일부터 13일까지 휴관한다.(문의: 031-761-0137)

/민경화기자 mkh@

 

민경화 기자 mk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