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 베이스캠프는 상트페테르부르크

2017.12.12 20:42:11 14면

섭씨 16도 내외로 기온 쾌적
훈련 시설·치안도 좋아 낙점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신태용 감독 등 코치진의 의견을 반영해 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기간 머물 베이스캠프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낙점했다고 밝혔다.

베이스캠프가 위치할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 북서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모스크바 다음으로 인구(올해 기준 528만명)가 많은 러시아 ‘제2의 도시’다. 과거 러시아 제국의 수도였으며, 많은 유산이 산재해 있어 지금도 러시아를 대표하는 관광 도시로 꼽힌다.

월드컵 본선이 치러지는 내년 6월 평균 기온이 섭씨 16도 안팎으로 쾌적하다. 치안도 좋은 편이고, 훈련장 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 것으로 사전 답사에서 확인됐다. 김남일 코치는 지난 1일 월드컵 조 추첨식에 참가한 직후 경기장 3곳 등에 대한 현지답사를 벌였다.

베이스캠프에서 한국의 조별리그 경기장 3곳과도 이동 여건이 나쁘지 않다.

베이스캠프는 경기장 3곳을 오가는 거점 장소다. 선수들이 내년 6월 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이곳에서 훈련하다가 경기 장소로 이동해 경기를 마친 후 베이스캠프로 복귀하는 방식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1차전 장소인 니즈니노브고로드까지 1천140㎞(비행시간 1시간 30분), 2차전 장소인 로스토프나노두까지 1천824㎞(2시간 15분), 3차전 장소인 카잔까지 1천540㎞(1시간 50분)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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