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경제협력도 사람 관계 만드는 게 중요”

2017.12.14 20:27:28 3면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참석
개막 행사서 한중 기업인 격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무역과 경제 현장에 있는 여러분을 보면서 역시 ‘사람이 먼저다’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며 “양국 간 경제협력에서도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 국빈방문 이틀째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이징 시내 국가회의중심 B홀에서 열린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한국의 중소·벤처기업들과 중국의 구매기업이 한데 어울려 무역과 투자협력을 상담한다고 해 기대를 가지고 행사장을 방문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젊은 기업인들의 열정이 넘치는 현장에 오니 제 마음도 덩달아 뜨거워진다”며 “양국 기업인 여러분의 진지하고 열의에 찬 모습에서 두 나라의 굳은 우정과 밝은 미래를 보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먼 길도 친구와 함께 가면 힘들지 않다’는 말이 있고, ‘사업하기 전에 먼저 친구가 되라’는 중국속담도 있다”며 “오늘 행사가 여러분 모두가 평생 함께할 수 있는 진정한 동반자를 만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행사 시작을 알리는 ‘타징’을 했다.

이번 행사는 한중 양국 기업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수출상담 행사로, 한국기업 173개사와 중국 현지 바이어 500여개사 등 총 67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대표적인 한류스타인 배우 송혜교와 그룹 엑소가 참석해 한중 문화 콘텐츠 산업협력을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admi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