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 변동금리 일제히 치솟는다…최고금리 4.6%대 육박

2017.12.17 18:25:48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일제히 뛰어오른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은 18일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한다.

농협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6개월 변동금리)를 15일 2.83%∼4.42%에서 18일 2.98%∼4.57%로 0.15%포인트(p) 올린다.

동률을 이루던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83%∼4.42%에서 2.87%∼4.46%로 0.04%p 상승한다.

하나은행은 같은 기간 신규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를 3.220%∼4.502%에서 3.370%∼4.504%로 0.15%p 인상한다.

국민은행은 신규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의 경우 3.11%∼4.31%에서 3.26%∼4.46%로,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금리는 3.26%∼4.46%에서 3.30%∼4.50%로 인상한다.

신한은행은 신규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가 2.97%∼4.28%에서 3.12%∼4.43%로 올라서면서 2%대 금리에 종언을 고할 전망이다.

잔액기준 연동 금리의 경우 2.87%∼4.18%에서 2.91%∼4.22%로 오른다.

우리은행도 같은 기간 신규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를 3.02%∼4.02%에서 3.17%∼4.17%로 상향 조정한다.

잔액기준 연동 금리는 3.02%∼4.02%에서 3.06%∼4.06%로 0.04%p 올린다.

최근 금리 대세 상승기 속에 시장금리가 급등하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연동 대출 금리가 잔액기준 연동 금리를 앞지르는 모양새다.

이 같은 금리상승은 최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11월 코픽스 상승에 따른 것이다.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는 3개월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15%p 상승한 1.77%로 집계됐다. 같은 달 잔액기준 코픽스도 0.04%p 오른 1.66%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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