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제임스, 3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2017.12.18 19:35:52 15면

NBA 워싱턴戰 106-99 승 견인

미국 프로농구 NBA의 ‘킹’ 르브론 제임스가 연일 트리플더블을 쏟아내고 있다. 제임스의 활약 속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5연승을 이어갔다.

클리블랜드는 18일 워싱턴 버라이즌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106-99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 동점을 기록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 4쿼터에 승부를 갈랐다.

이날 제임스는 20득점에 리바운드 12개, 어시스트 15개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6번째, 개인 통산 61번째 트리플더블로, 최근 세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행진이다.

오는 30일이면 33살이 되는 제임스는 농구선수로서 적지 않은 나이를 무색게 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그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28.1점으로, 지난 2009~2010시즌의 29.7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2의 전성기’라고 할 만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제임스는 전날 경기 후 “느낌이 아주 좋다”며 “15년차지만 올해가 최고의 한 해 중 하나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음 세대를 위해 틀을 깨고 싶다”며 “‘넌 31살이 넘었으니, 12년차이니 전성기를 지났다’는 식의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제임스는 ‘평등’(EQUALITY)이라고 새겨진 운동화를 신고 나와 평등의 메시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왼쪽은 흰색, 오른쪽은 검은색 운동화에 발꿈치 부분에 금색으로 ‘EQUALITY’가 새겨진 신발로, 제임스는 전반에만 신고 나왔다가 후반에는 다른 신발로 갈아 신었다.

나이를 잊은 제임스의 활약 속에 클리블랜드는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23승 8패로 동부 콘퍼런스 선두 보스턴 셀틱스와 1.5게임 차다.

이날 케빈 러브도 25점을 넣고, 제프 그린도 15점을 올리며 클리블랜드의 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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