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청 사격팀, 새 인물로 리빌딩

2018.01.08 20:46:57 14면

공기소총 노보미·공기권총 장지현 영입
이달 2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서 담금질

 

인천 남구청 사격팀(사진)이 선수 영입을 통해 새로운 기록 도전을 위한 채비에 들어갔다.

남구청 사격팀은 최근 노보미(31·공기소총), 장지현(20·공기권총) 등 선수 2명을 교체 영입했다.

노보미는 2017년 공기소총 국내랭킹 총 399명 중 35위로 미추홀기 및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각각 2위와 1위를 기록한 한국체대 출신의 재원이며 장지현은 어린 나이임에도 지난해 회장기 대회와 미추홀기·한화회장배 사격대회에서 모두 개인 1위를 휩쓰는 등 저력을 보인 차세대 기대주다. 특히 장지현은 서울체고를 갓 졸업한 신예지만 2017년 공기권총 국내랭킹 463명 중 76위로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 전열을 가다듬은 남구청 사격팀은 8일부터 23일까지 16일간 베트남 하노이 전지훈련에 돌입, 베트남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체력훈련과 기술 다지기에 들어간다.

양광석 남구청 사격팀 감독은 “소총 부문은 노련미를, 권총 부문은 향후 가능성을 다듬고자 전열을 가다듬었다”며 “이번 베트남 전지훈련을 통해 보다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구청 사격팀은 2016년 전국체전 3위, 2017년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신기록 3개를 달성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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