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평창올림픽 남북 공동입장·단일팀 여부 등 실무준비 착수

2018.01.10 18:51:00 15면

남북고위급회담 후속 대책회의
북 방문단 이동·숙박·안전 점검
“北 구체적 제안오면 세부안 마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북한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에 따른 실무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10일 서울 용산구 서계동 서울사무소에서 전날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결과와 관련한 후속대책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종환 장관,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장, 고위급회담 남측 대표로 참석했던 노태강 문체부 2차관, 김기홍 평창 조직위 기획사무처장과 대한체육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노태강 차관이 고위급회담 결과를 간단히 보고한 데 이어 도 장관이 참석자들에게 북한 참가에 따른 만반의 준비를 당부했다.

도 장관은 회의 후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하게 된 건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 “남북 체육 교류의 물꼬가 트게 됐고, 북한 참가를 위한 실무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북한의 대규모 방문단의 이동과 숙박, 안전 등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문체부도 앞서 북한 참가를 대비한 실무전담팀을 구성했고, 앞으로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의 남북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 등 예상할 수 있는 사항을 체크해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어제 고위급회담에서는 북한 참가와 관련한 큰 틀만 합의했고, 북측의 구체적 제안이 와야 세부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예술단, 태권도시범단 등 우리 부서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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