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부평대로 자전거 전용도로 연차적 설치

2018.01.17 19:50:45 6면

용역 보고회서 타당성 최종점검
예측 편익비용 분석 0.49로 낮아
수요 부족 가장 큰 걸림돌 지적
굴포천 복원구간 연계안 등 제시

인천 부평구가 부평대로에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및 운영을 연차적으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 15일 ‘부평구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부평대로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타당성을 최종 점검했다.

보고서에서 ㈜서해기술단은 부평대로 자전거 이용 예측 편익-비용 분석에서 B/C값이 0.49로, 이용수요 부족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다.

해결책으로 자전거 이용률 제고를 위해서는 자전거 활성화 시범지구와 민간공유자전거 도입 등을 연차적 시행하자고 제안했다.

또 자전거 도로와 관련해서는 간선기능, 대중교통 연계, 생활밀착형, 하천변 자전거 도로 정비 방안을 제시했다.

구의 부평대로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및 운영도 중·장기 계획을 세워 연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시민단체 관계자는 “부평대로는 1년~2년 후 차량흐름이 안정화될 수도 있으니 편익-비용 계산을 2년~3년 주기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주거환경개선사업, 도시재생사업, 부평미군기지 공원화사업 및 굴포천 복원구간의 자전거~보행로 연계 방안 등의 의견도 제시됐다.

홍미영 구청장은 “자전거 정책은 자동차 배기가스 같은 대기환경문제에 대처하는 정책으로, 앞으로는 이런 환경요인들은 경제성 보다 우위에서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정규기자 ljk@
이정규 기자 ljk@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