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타율 0.390… MLB 재입성 ‘희망가’

2018.03.26 21:01:16 15면

20경기 이상 밀월키 타자중 최고

최지만(27)이 두 경기 연속 안타로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26일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쳤다.

시범경기 타율은 0.385에서 0.390(41타수 16안타)으로 올랐다.

20경기 이상 뛴 밀워키 타자 중 가장 높은 타율이다.

2회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뛴 크리스 볼스테드와 만나 중전 안타를 쳤다. 전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3타수 2안타)에 이은 두 경기 연속 안타다.

하지만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칠 기회는 없었다.

최지만은 4회 1사 2루에서 삼진을 당했고, 5회 말 수비 때 트로이 스트로크 주니어로 교체됐다.

수비에서는 3회 송구 실책을 범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밀워키 주전 1루수 에릭 테임즈는 2타수 1안타를 쳤다. 테임즈의 시범경기 타율은 0.188(48타수 9안타)이다.

이날 밀워키는 19안타를 허용하며 1-16으로 대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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