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선호, 월드챔피언십 ‘모의고사’는 슬로바키아·독일전

2018.04.17 20:10:31 15면

승점 6점 얻어 리그잔류 목표
26·27일 2연전서 전력 담금질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남자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에서 이변 연출에 도전하는 ‘백지선호’의 실전 스파링 상대가 확정됐다.

백지선(51·영어명 짐 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월 4일 덴마크 헤르닝에서 막을 올리는 대회 조별리그 B조에서 캐나다(1위), 핀란드(4위), 미국(6위), 독일(7위), 노르웨이(9위), 라트비아(13위), 덴마크(14위)와 맞붙는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들이 부분적으로 참가하기 때문에 한국 아이스하키가 도전해야 할 ‘세계의 벽’은 NHL이 불참한 평창동계올림픽보다 더욱 높아졌다.

승점 6점 이상을 올려 월드챔피언십에 잔류한다는 목표를 세운 ‘백지선호’는 23일 출국, 결전지 입성에 앞서 슬로바키아에 훈련 캠프를 차리고 전열을 가다듬는다.

두 차례 평가전도 마련됐다. 26일 오전 세계 랭킹 10위의 슬로바키아와 1차 평가전에 이어 27일 밤에는 평창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돌풍을 일으켰던 독일을 상대로 2차 평가전을 치르는 일정이 확정됐다.

슬로바키아와 독일전은 대표선수들이 떨어진 실전 감각을 회복하고 전력의 허실을 점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슬로바키아와 독일은 2018 평창올림픽 멤버에 NHL에서 활약하는 스타 플레이어를 추가해 월드챔피언십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슬로바키아는 토마스 유르코(시카고 블랙호크스)와 안드레이 세케라(에드먼턴 오일러스), 독일은 리온 드라이사이틀(에드먼턴 오일러스)과 데니스 사이덴버그(뉴욕 아일랜더스)의 월드챔피언십 출전이 확정됐다.

16일부터 안양실내빙상장에서 자율 훈련을 시작한 대표팀은 19일 오전 오리엔테이션 미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지난 4일 확정된 대표팀 선수 25인 가운데 마이크 테스트위드(하이원)가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어려워짐에 따라 이총현(연세대)이 대체 선발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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