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원 예비후보들 “신창현 의원, 공천 개입 의혹 밝혀라”

2018.04.18 21:36:16 3면

김동구·김한우·엄태원 ‘목청’

 

더불어민주당 김동구·김한우·엄태원 의왕시의원 예비후보들은 18일 최근 지역 정가에서 일고 있는 신창현 국회의원 공천관련 갑질 의혹에 대해 신 의원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원 후보들은 이날 오전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16일 의왕민주시민연합이 제기한 ‘신창현 국회의원 공천관련 갑질 의혹 규탄’과 관련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위원장인 신 의원에게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의왕시 가선거구(오전동·고천동·부곡동)는 이미 3명의 후보가 공천신청을 했는데도, 기존 공모 신청한 후보자들에게 아무런 통보나 설명도 없이 지난 4월 9일 추가공모지역으로 분류된 것을 보면 의왕민주시민연합이 제기한 신 의원의 공천 개입 의혹이 점점 기정사실화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특정 국회의원이 자의적인 결정으로 권리당원의 권리를 침해하는 일은 촛불정신을 구현할 문재인 정부에서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신 의원의 공천 개입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공천관리위원회의 독립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믿고 있으며, 공관위의 심사와 결정을 적극 지지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이상범 기자 ls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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