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풀타임 뛴 첼시, 여 FA컵 우승

2018.05.07 19:38:06 15면

아스널 3-1 제압 3년만에 재현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27)이 풀타임 활약으로 소속팀 첼시 레이디스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첼시 레이디스는 지난 6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여자 FA컵 결승전에서 아스널을 3-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이후 3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FA컵 우승이다.

3년 전 우승 당시 노츠카운티와의 결승전에서 결승 골을 터뜨렸던 지소연은 이날은 득점은 없었으나 선발 미드필더로 나서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첼시는 전반 0-0으로 맞서다 후반 3분과 15분 라모나 바흐만의 연속 골로 앞서 나갔다.

후반 28분 아스널이 한 골 만회했으나 3분 뒤 프랜 커비의 쐐기 골이 터지면서 트로피를 가져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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