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가장 유명 선수’ 3년연속 1위

2018.05.23 20:28:55 15면

2위 NBA제임스… 3위 메시

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운동선수 리스트에서 3년 연속 최정상을 차지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이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월드 페임(World Fame) 100’ 명단에서 호날두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아르헨티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정상을 지켰다.

ESPN에 해마다 발표하는 ‘월드 페임 100’ 명단은 검색 순위, 후원계약, 소셜미디어 영향력 등을 종합해 온·오프라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운동선수들을 가리는 순위다.

호날두는 검색어 점수는 100점으로, 네이마르(179점·파리 생제르맹)나 메시(134점) 등에 뒤지고 후원계약 규모는 르브론 제임스나 타이거 우즈(미국) 등에 못 미쳤지만 소셜미디어 팔로워 수(1억2천170만 명)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호날두와 제임스, 메시는 2016년과 2017년 조사에서도 차례로 1∼3위를 지켰다.

지난해 축구선수 최고 몸값을 경신한 네이마르가 4위에 올랐고 테니스의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골프의 타이거 우즈 두 황제가 나란히 5, 6위를 차지했다.

이어 케빈 듀랜트(농구·미국), 라파엘 나달(테니스·스페인), 스테픈 커리(농구·미국), 필 미컬슨(골프·미국) 순으로 뒤를 이었다.

100위 내에 한국 선수는 없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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