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로 차량 돌진, 1명 사망

2004.04.22 00:00:00

22일 오전 1시30분께 수원시 영통구 하동 신대저수지 옆 도로에서 박모(62.무직.용인시 수지읍)씨가 자신의 스펙트라 승용차를 몰고 저수지(수심3∼4m)에 빠져 숨졌다.
목격자 양모(31.대리운전사)씨는 "저수지 옆 도로에 차를 세우고 손님을 기다리는 데 남자 1명이 승용차에서 내려 저수지를 한참 보더니 차를 몰고 저수지로 돌진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저수지 옆 도로에는 가드레일이 없어 차량이 진입할 수 있었다.
박씨의 사체와 차량은 사고 3시간10분만인 이날 오전 4시40분께 119구조대에 의해 인양됐다.
경찰은 박씨가 토지 매입 문제로 피소당해 재판을 받으며 괴로워했다는 유족들의 진술과 목격자 증언 등으로 미뤄 박씨가 처지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박인옥기자 pi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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