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벤츠, 고속도 역주행… 끝내 인명 희생

2018.05.30 20:44:00

용인 양지터널서 택시와 충돌30대 승객 사망·운전자들 부상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던 음주 외제차량이 택시를 들이받아 30대 택시 승객이 숨졌다.

30일 0시 36분쯤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양지터널 안 2차로에서 역주행하던 A(27)씨의 벤츠가 마주 오던 B(54)씨의 택시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 뒷자리 승객 C(38)씨가 숨지고, A씨와 B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벤츠 운전자 A씨는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76%의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발생 전 한국도로공사와 경찰에는 “역주행 차량이 있다”는 신고가 잇달아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도로공사는 “0시 30분쯤 덕평IC 1㎞ 전 1차로에 승용차가 역방향으로 서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고, 비슷한 시각 경찰에도 신고가 여러건 접수됐다.

경찰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 한국도로공사에 요청해 교통전광판에 ‘역주행 차량이 있다’는 내용이 안내되도록 조치하고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순찰차 4대를 강릉 방향 신갈IC 부근부터 각 차로에 투입해 뒤이어 오는 차들을 통제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순찰차들은 신갈IC 부근에서 발생한 사고 처리 중으로 역주행 차량과 가장 가까이 있었다”라면서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설명했다.

/박건기자 90virus@

 

박건 기자 705virus@daum.net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