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북한 룡천 돕기 범시민 모금운동

2004.04.28 00:00:00

수원시는 28일 북한 룡천역에서 일어난 대형폭발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잇는 북한 주민을 돕기 위한 범시민 모금운동을 30일 오후 3시부터 월드컵 경기장 앞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먼저 실시하는 이번 모금 운동은 북녘동포사랑범시민운동본부(회장 김석일)와 함께 추진한다.
시는 이번 모금에서 어려운 북한 주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현금이나 구호품 모두 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 대형 폭발사고로 시름에 잠겨 있는 북녘 땅 어린이와 노약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시민과 단체가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찬형기자 ch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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