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청소년들 ‘동아시아 평화적 공존방향’ 찾다

2018.08.01 19:59:00 11면

부천-일본 가와사키 청소년포럼 ‘하나’ 정기교류회
23명 참여… 강화평화전망대 방문·역사포럼 등
“토론 통해 입체적으로 역사 인식… 미래 희망 되길”

 

 

 

부천시와 일본 가와사키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청소년포럼 ‘하나’의 제37차 정기교류회가 지난달 29일 부천 일대에서 개최됐다.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이 지원하고 부천시가 후원하는 ‘하나’는 부천시와 일본 가와사키의 17~18세 청소년들이 서로의 지역에 방문해 한국과 일본의 역사에 대해 학습하고 토론하는 포럼으로 2000년부터 시작됐다.

8월2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부천 청소년 20명, 가와사키 청소년 1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 기간 동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통일과 북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통일과 북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동아시아의 정세를 파악하고 평화적인 공존방향을 모색한다.

또 부천 가정 홈스테이를 시작으로 강화평화전망대 방문, 서대문형무소 견학 및 자유탐방, 역사포럼 등의 일정이 진행된다.

지난달 31일에는 ‘하나’ 청소년들이 부천시청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용익 시 행정국장은 “청소년들이 토론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포괄적이고 입체적으로 역사를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꿈과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와 가와사키시는 1996년 우호교류도시를 체결한 이후 경제, 문화, 행정, 교육,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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