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훔쳐 판 견인차량 운전사 체포

2004.05.02 00:00:00

남양주경찰서는 2일 훔친 차량을 수해입은 차량이라고 속여 폐차장에 판 혐의(절도)로 임모(28.경남 통영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견인차량 운전사인 임씨는 지난 3월4일 경남 마산시 석정동 주택가에 주차돼 있던 조모(36)씨의 렉스턴 승용차를 훔친 뒤 "지난해 9월 수해를 입은 차량"이라고 속인 후 같은날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모 폐차장에 중고차로 500만원을 받고 판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임씨는 지난해 경남지역 수해당시 물에 잠겼던 차량이라고 말하면 별다른 의심없이 폐차하는 것을 보고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화우기자 lh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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