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돕기 사랑의 달리기

2004.05.04 00:00:00

삼성전자 기흥·화성사업장은 4일 1만3천400여명의 임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의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달리기 행사'를 개최해 화제를 낳고 있다.
12회째를 맞는 '사랑의 달리기'행사는 삼성전자 기흥·화성 사업장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기 위한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지난 98년부터 매년 2회씩 진행되고 있다.
'사랑의 달리기'행사에 참가한 임직원들은 기흥사업장 주변 약 5Km 구간을 달리며 1인당 1만원의 회사 후원금과 임직원 참가비 5천원~1만5천원을 합해 모두 2억1천만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사랑의 달리기'후원금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화성지역의 불우시설에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세미콘 러브하우스' 2호 건립과 회사내 불우사우 돕기 등에 쓸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이 행사를 통해 용인, 화성 등 지역사회의 결식아동과 불우이웃을 후원해 오고 있으며, 지난 11회부터는 중증 장애인 시설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사랑의 집짓기 (일명 세미콘 러브 하우스)'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랑의 달리기'는 삼성전자 반도체 임직원들의 축제인 '철쭉제'의 다양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임직원 모두가 함께 뛰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하나의 기업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철쭉제' 에서 용인 지역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및 재가 독거노인들을 위해 이동식 목욕차량을 기증하고 용인시 자원봉사 센터와 함께 목욕봉사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박경국기자 webmaster@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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