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기부자 “이웃돕기 써달라”

2018.12.17 20:08:44 11면

의왕 오전동에 100만원 기탁
위기가정 신속 지원에 사용키로

한 할머니가 자신의 생일을 맞아 ‘뜻 깊은 일을 하고 싶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써 달라며 현금 100만 원을 쾌척해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의왕시 오전동 주민자치센터에 따르면 지난 14일께 낮 2시경 60~70대로 보이는 한 여성이 찾아와 이웃돕기 성금에 보태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오전동 주민이라고만 밝힌 이 여성 기부자는 익명을 요구하고 “내 생일을 맞이해 무언가 뜻 깊은 일을 하고 싶어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손지갑에서 5만원권 1백만 원을 선뜻 내놨다.

이보환 오전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 오전동 계좌에 입금해 앞으로 취약계층 등 위기가정 신속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이상범 기자 lsb@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