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의왕시장 “학위논란, 시민께 죄송”

2019.01.20 19:53:05 8면

“동신대 ‘학칙따라 수여’ 이의신청
교육부 최종 결정 겸허히 기다려”

김상돈 의왕시장이 최근 동신대 학위 취소 사태와 관련해 “불문곡직하고 시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교육부의 결정을 겸허히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지난 18일 ‘동신대에 대한 교육부 감사 결과 발표에 따른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입장문에서 “교육부는 제가 출석일수가 모자라는데도 학점과 학위를 받은 것은 부당하기 때문에 동신대학교 측에 학위와 학점을 모두 취소할 것을 요구했고, 동신대학교 측은 교육부 조치에 대해 일부 규정상 미비점은 있지만, 당시 학칙과 학과 규정에 따라 학점과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시의원 시절 전문적인 역량을 쌓기 위해 동신대학교 입학 절차에 따라 3학년에 편입하고 회기 중일 때는 리포트 제출, 보충수업 이수, 실습 대체, 과제물 제출로 결강을 대체했고, 대학 측은 이를 정당한 학점 이수 근거로 인정해 저에게 학위를 수여했다”고 해명했다.

김 시장은 또 “교육부 감사결과에 대해 현재 동신대학교는 이의신청을 준비하고 있는데, 교육부가 이를 어떻게 최종 결정을 내릴지는 모르겠으나 겸허히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김상돈 시장은 “어쨌든 결과적으로 저의 학위 문제 논란으로 시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의왕시민만 바라보며 살기 좋은 행복한 의왕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이상범 기자 ls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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