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화재 치매 80대 여성 숨져

2019.01.22 20:22:10 19면

22일 오전 4시 35분쯤 부천시 작동에 위치한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지상 1층에 있던 A(82·여)씨가 숨지고 빌라 내부 39㎡와 집기 등이 탔다.

다른 층 입주민 8명은 스스로 대피하거나 119구조대원에게 구조돼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빌라 지상 1층 주방 가스레인지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치매를 앓고 있는 A씨가 가스레인지를 사용해 밥을 하다가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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