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사 불자들의 자비를 의왕에 가득히

2019.04.10 20:03:00 11면

고천동에 쌀 400㎏ 나눔

 

 

 

의왕시 왕곡동에 소재한 대한불교 천태종 대안사(주지 김구수 스님)가 최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의왕시 고천동에 쌀 40포(400㎏)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백미는 불기 2563년 대안사 신도회 창립 39주년을 기념해 대안사 주지 스님과 신도들이 따뜻한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고천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취약가구와 홀몸노인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안사 김구수 주지스님은 “신도들과 함께 마련한 쌀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돼 따뜻한 식사도 하고 건강도 챙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상용 고천동장은 “대안사 신도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져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기부해 주신 쌀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대안사는 매년 이웃돕기 쌀을 기부하고, 동지에는 팥죽을 나누는 등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이상범 기자 ls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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