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딸 150여차례 성폭행 40대 영장

2004.05.25 00:00:00

이혼한 아내에 대한 복수심에 7년동안 친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40대 가장이 쇠고랑.
수원중부경찰서는 25일 박모(49.택시운전.수원시 장안구 )씨에 대해 성폭력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97년 1월부터 최근까지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자신의 집에서 친딸 A(20.여)씨를 한달에 1~2번 꼴로 성폭행하는 등 7년동안 150여차례 걸쳐 성폭행한 혐의.
박씨는 경찰조사에서 "7년전 바람이 나 이혼한 아내한테 복수하기 위해 딸을 괴롭혔다"며 선처를 호소.
박씨는 지난 24일 자신에게 대들어 집안에 가둔 딸이 112에 신고하자 이같은 사실이 밝혀질까 두려워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갑천 기자 cgap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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