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항일유적지 둘러본 안산 탐방단 ‘애국심 쑥’

2019.06.02 19:07:00 11면

김구 선생 은신처·임정 청사 등
남경·항주·상해 유적지 방문

 

 

 

안산시는 관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을 예우하고 독립투사의 숭고한 뜻을 이어가기 위해 해외 독립운동 역사유적지 탐방단을 꾸려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4일까지 4박5일간 일정으로 중국 내 항일유적지 탐방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탐방단은 윤화섭 시장을 단장으로 3.1만세운동 유공자 후손들과 광복회 안산시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산시협의회 자문위원 등으로 꾸려졌다.

시는 항일유적지 탐방에 참가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고령임을 감안해 의사와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과 행정요원으로 지원단을 꾸려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가운데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윤 시장은 항일유적지 탐방에 앞서 가진 독립유공자 후손과의 간담회에서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낯선 타국에서 목숨 바쳐 펼쳐온 애국지사들께 존경을 표하고, 그 후손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독립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과 안산의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탐방단은 항일 독립운동을 펼친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 남경, 항주, 상해에 있는 주요 항일 독립운동 역사유적지들을 차례로 방문한다.

남경에 위치한 이제항 위안소 유적 진열관을 시작으로 항주 임시정부 청사 및 임정요인 거주지, 김구 선생의 은신처와 피난처, 상해에 있는 윤봉길 의사의 의거 현장인 홍구공원과 상해 임시정부 청사 등을 방문한 후 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김준호 기자 j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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