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동에 '인쇄전문단지' 조성

2004.05.27 00:00:00

인천시 남구 숭의1동 124 평화시장 일대에 '인쇄전문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27일 인천시 남구에 따르면 지역내 영세 인쇄업체의 경쟁력 향상과 재래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남구 숭의1동 평화시장에 연면적 800여평의 건물을 매입 또는 신축해 인쇄소 55곳과 함께 편집·디자인 및 교육·인쇄기기, 전시·행사공간, 인쇄박물관 등 각종 인쇄 관련시설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구는 이 사업을 인천시 인쇄정보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으며, 내년 9월까지 사업타당성 분석과 건립설계를 마치고 2006년 8월까지 단지를 완공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129억1천600여만원은 국·시비로 48억원을 조달하고 나머지는 입주업체 등의 입주비 등으로 마련된다.
구는 최근 5년간 지역의 제조업체가 28% 감소하는 등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반면, 인쇄 부문은 성장세를 유지하는데다 인천지역의 인쇄업체 가운데 24%가 남구지역에 몰려 있어 이처럼 인쇄전문단지를 육성키로 했다.
임영화기자 i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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