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혜진 작가, 복사물 시대의 탐구

2019.07.02 19:54:00 12면

수원 ‘예술공간 봄’서 개인전

 

 

 

수원 행궁동벽화마을에 위치한 예술공간 봄이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예술공간 봄 2전시실에서 배혜진 작가의 ‘복제물들’ 전을 개최한다.

‘복제물들’ 전은 발터 벤야민의 아우라 개념으로 오늘날 복사물들의 시대를 탐구한다.

전시 작품들은 겉으로 똑같아 보이는 원본과 복사물, 복사물과 복사물들의 틈새를 시각화해 물질적인 차이를 부각함으로써 복제의 복제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자세히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는 작품들을 통해 반복되고 복제되는 상황들과 그 결과물들을 어떻게 구분하고 가치를 매길 것인지관객들에게 묻는다.

한편 예술공간 봄은 이윤숙 작가의 개인전 ‘솥뚜껑의 변주’를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최인규 기자 choiinkou@k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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