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민 10명 중 7명 “안산에 사는 것 만족”… 상록구민 최다

2019.07.21 20:29:24 9면

시, 1131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거주만족도 60대 이상서 77%
‘교통·관광도시 정책’ 으뜸 평가

안산시민 10명 가운데 7명은 현재 안산에 사는 것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시는 정책연구 전문기관 ㈜글로벌앤로컬브레인파크에 의뢰해 시민 1천1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선7기 정책만족도와 역점방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거주만족도에 대한 질문에서 응답자의 68.6%는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77.2%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66.7%), 50대(63.0%), 20대(60.6%)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 상록구민은 73.1%, 단원구민은 63.9%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정책만족도 조사는 ▲산업구조 개편을 통한 경제 활성화 ▲교통, 관광기반의 지속발전 도시 조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발행 정책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협업 행정 등 5개 분야에 대한 의견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5개 분야 가운데 긍정 평가가 가장 높았던 분야는 ‘교통, 관광기반의 지속발전 도시 조성’으로, 응답자의 76.2%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시가 추진 중인 안산선 지하화·역세권 개발, 초지역세권 명소화, 대부도 국제마리나항 조성 등에 대해 적극 지지하며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응답자의 64.8%가 ‘산업구조 개편을 통한 경제 활성화’ 분야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가 전국 최초로 청년친화형 산업단지·스마트 선도 산업단지로 선정된 데 이어 수도권 최초로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성과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분야는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출산장려금 확대, 대학생 본인부담 반값등록금 지원 등 정책 도입의 영향으로 응답자의 64.7%가 긍정적인 평가를 해 세 번째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선7기의 남은 3년 동안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정책 분야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3.1%가 ‘경제·일자리 정책’을 꼽았으며, 생애주기별 복지 정책(20.9%), 교통·환경 정책(19.3%), 교육정책(6.8%)이 뒤를 이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김준호 기자 j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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