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월 수도권 집들이 지난해보다 ‘옹색’

2019.07.24 21:25:53 5면

입주 예정 아파트 4만9217가구… 작년比 24.6% 감소
경기, 3만2153가구로 수도권 새 아파트의 65.3%차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수도권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 세대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8~10월 3개월간 경기·인천·서울 등 수도권지역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4만9천217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5년 평균(4만2천세대)보다는 16.2% 증가한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6만5천세대)보다 24.6% 줄어든 규모다.

이 가운데 경기지역 입주 물량은 올해 8월 1만6천718세대, 9월 9천460세대, 10월 5천974세대 등 3만2천153세대로, 같은 기간 수도권 입주 예정 물량(4만9천217세대)의 65.33%를 차지하고 있다.

도내 주요 지역별로 보면 오는 8월에는 남양주시 진건읍 다산진건 자연앤e편한세상 3차(1천394세대), 광주시 태전동 힐스테이트 태전2차 10·11블록(1천100세대), 태전7지구 태전파크자이 13·14블록(628세대), 평택시 칠원동 평택신촌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2천803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평택시 동삭동 평택동삭 더샵 센토피아 공동1(1천280세대), 화성시 봉담읍 화성봉담2 e편한세상 신봉담(898세대), 장지동 화성동탄2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트(774세대) 등에 이어 10월에는 오산시 부산동 오산시티 자이 2차(1천90세대), 용인시 기흥구 중동 스프링카운티 자이(1천345세대)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한편, 같은 기간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 세대 수는 8만4천752세대로 조사됐다.

이는 2015년 이후 인허가 물량 감소와 지역 산업 침체, 신규 공급물량 누적 등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으며, 5년 평균(9만3천 세대)보다 8.7% 감소, 지난해 같은 기간(12만3천 세대)보다 31.1% 줄어들었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 2만7천601세대, 60~85㎡ 5만1천409세대, 85㎡ 초과 5천742세대로, 85㎡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 93.2%를 차지해 중소형 주택의 입주 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체별로는 민간 6만7천394세대, 공공 1만7천358세대 규모다.

/이주철기자 jc38@
이주철 기자 jc3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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