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신도시에 미 명문학교 유치

2004.05.30 00:00:00

인천 송도신도시에 미국 동부의 명문학교가 들어선다.
또 존스 홉킨스, 하버드 메디컬인터내셔널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병원 유치도 가시화되고 있다.
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미국 게일사와 포스코 합작사인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는 지난 2월 우리은행, 모건스탠리, ABN암로 등과 금융자문계약을 체결한 뒤 미국, 유럽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그 결과 미국 동부의 명문 초·중·고교 5곳을 유치하기로 하버드대 컨설팅 그룹인 하버드자문단과 합의했다.
2008년 개교하는 이들 외국인학교의 학생수는 2천명이며 이 가운데 60%는 외국인, 나머지 40%는 자체 검정기준에 따라 내국인을 선발한다.
또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존스 홉킨스, 하버드 메디컬인터내셔널 등의 유치도 진행중이다.
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4월이면 이들 병원과 협약서를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외국인들에게 자녀교육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주는 것은 물론 선진 의료혜택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돼 송도신도시에 대한 투자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영화기자 i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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