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정지선 단속 첫날 784건 적발

2004.06.01 00:00:00

<속보>도내 주요 간선도로와 교차로, 건널목의 정지선 위반 단속 첫날인 1일 도내 운전자들은 단속경찰과 별다른 마찰없이 준수사항을 대체로 잘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본보 6월 1일자 15면)
경기지방경찰청 교통과는 1일 오후 2시 현재 도내에서 정지선 지키기 위반과 끼어들기 위반으로 모두 784건(정지선 위반 716건, 끼어들기 위반 68건)이 단속됐다고 밝혔다.
정지선 위반 가운데는 신호위반 344건, 교차로통행방법 위반 181건, 일시정지 위반 110건, 보행자횡단방해 81건이다.
경찰은 단속된 운전자들에게 위반유형에 따라 벌점 10∼15점, 범칙금 3만∼7만원을 부과했다.
경기경찰청은 이날 단속에 나선 교통경찰관과 의경 등 974명에게 '차체가 횡단보도를 1/3이상 침범했을 경우에만 단속하라'고 지시하는 등 명확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만 단속하도록 했다.
경기경찰청 교통과 관계자는 "운전자들도 수긍할 수 있는 명확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만 단속을 하는 등 계도위주의 단속을 해 운전자와 단속 경찰과의 특별한 마찰은 없었다"며 "운전자 스스로 위반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최갑천 기자 cgap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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