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교외선 운행 재개·전철화 추진 ‘탄력’

2019.09.04 19:37:00 8면

市·도·의정부·고양, MOU체결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협력

 

 

 

양주시는 지난 3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고양시와 ‘교외선 운행 재개 및 전철화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양주시 일영역, 장흥역, 송추역과 의정부역, 고양 능곡역을 연결하는 민선 7기 핵심 공약인 ‘교외선 재개통’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준 고양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은 교외선 운행 재개와 전철화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달 중 국토부 등 관계기관에 공동 건의문을 제출하기로 했다. 특히 교외선 복선전철화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하고 행정지원 등 제반사항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성호·심상정 국회의원과 박태희·최승원·권재형 경기도의원 등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교외선 재개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도와 양주시, 고양시, 의정부시의 협력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정성호 국회의원은 “교외선의 노후한 노반 등 시설보수와 운행 재개에 필요한 예산 확보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외선은 양주시와 고양시, 의정부시를 연결하는 31.8㎞ 구간의 철도로 지난 1963년 8월 설치된 이후 관광, 여객, 화물운송 등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으나 2004년 4월 이용수요 저조를 이유로 운행이 중단됐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이호민 기자 kkk4067@korea.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