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어르신들의 사랑방·일터 화랑유원지에 ‘카페화랑’ 개소

2019.09.26 19:53:39 10면

도·시비 예산 지원으로 문 열어
어르신 바리스타들이 커피 드립

안산시는 26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시니어카페 ‘카페화랑’의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은 민병종 단원구노인지회장과 어르신 일자리사업 참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경과 보고, 축사에 이어 현판식 등으로 진행됐다.

‘카페화랑’은 안산시와 안산시니어클럽이 2019년 경기도 노인 일자리 사업 초기 투자비 지원 사업 공모에서 ‘공감&카페’ 사업으로 선정돼 도비 6천500만 원과 시비 6천500만 원 등 총 1억3천만 원의 예산 지원을 받고 문을 열게 됐다.

‘공감&카페’ 사업은 60세 이상 지역사회 어르신을 바리스타로 양성·고용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및 인력 활용을 통한 생산적 복지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화랑유원지 내 관리소 1층에 문을 연 카페화랑은 91㎡(약 27평) 면적에 원목 탁자 10개, 청회색 가죽의자 등이 마련됐으며, 10여 명이 단체 모임을 할 수 있는 미팅룸도 갖췄다.

앞으로 여기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11명의 어르신들이 교대근무를 하며 직접 커피를 내린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카페화랑이 사랑방이자 일터로 어르신들의 새로운 희망이 싹트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노인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홍배 안산시니어클럽 관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다양한 일자리 수요를 토대로 사회참여가 다양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안산시니어클럽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김준호 기자 jhkim@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