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국제관광도시 인천 만들기 앞장

2019.10.01 19:35:00 7면

市·항만공사·티웨이항공 등
5개 분야 20개 기관과 협력
외국인 학생 홍보대사로 육성
세계 곳곳서 인천 알리미 활용

 

 

 

인하대학교가 인천시 등 20개 기관과 함께 ‘국제관광도시 인천’ 만들기에 나선다.

인하대는 지난달 30일 인천시,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5개 분야 20개 기관과 인천관광 협력 네트워크 협약을 체결하고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산·학 등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천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하대는 외국인 재학생들을 ‘청년 국제 관광도시 인천 홍보대사’로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현재 인하대에서는 전 세계 50개 나라에서 온 유학생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하대(IUT, Inha University in Tashkent) 재학생 등 1천500명이 생활하고 있다.

외국인 학생들은 자국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인천 알리미 역할을 한다. 인천에서 생활하며 경험한 내용들은 시 관광 정책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나라와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조지아 등 코카서스 지역 나라에서 오는 유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어 동남아시아, 중국을 벗어나 새로운 나라에도 인천을 알리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천은 항만과 공항으로 세계 모든 나라와 뱃길과 하늘길이 연결돼 있고 전국 각지 어느 곳이든 쉽게 떠날 수 있는 유리한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다”라며 “인하대에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만큼 이들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외교사절과 같은 역할뿐만 아니라 인천 관광 정책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