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도내 생산 소폭 늘고 취업자 수도 증가

2019.11.11 20:24:12 5면

기계장비·자동차 등 호조 작년 동월대비 생산 2.1% ↑
대형소매점 판매 감소 소비 주춤… 무역수지 적자행진
서비스업 중심 취업자 12만명 늘어… 실업률 0.1%p↓

한은 경기본부 ‘실물경제 동향’

지난 9월 경기지역 생산은 소폭 증가한 반면 소비 부문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고 취업자 수는 증가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11일 발표한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기계장비(+45.7%), 자동차(+14.6%), 의약품(+6%)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9월보다 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도내 제조업 출하는 자동차(+13.4%)와 기계장비(+63.4%)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 대비 5.5% 증가했으며, 재고는 전자·영상·음향·통신(-27%)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 대비 10.9% 감소했다.

9월 소비 부문 중 경기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3.1% 줄었다.

같은 달 도내에서 승용차 2만9천1대가 신규 등록했다. 이는 지난 8월(2만6천808대)보다 16.7% 증가한 반면, 작년 9월(2만4천852대)보다 23.8% 감소한 규모다.

설비투자 중 도내 자본재 수입은 반도체·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52.2%)를 중심으로 전년동월 대비 22.2% 감소했다. 9월 중 도내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 대비 26.6% 감소한 반면, 건축허가면적은 15.9%, 건설수주액은 52.8% 각각 증가했다. 도내에서 8천413가구가 미분양돼 지난 8월보다 미분양주택가 156가구 감소했다.

경기지역 수출은 반도체(-44.1%), 평판디스플레이(-25.7%) 등 전자전기제품(-35.4%)을 중심으로 전년동월 대비 22.7% 감소했다. 도내 수입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52.2%) 등 기계류(-33.4%)를 중심으로 전년동월 대비 3.7% 줄었다. 이 기간 도내에서는 93억3천100만 달러를 수출하고 96억3천400만 달러를 수입해 도내 무역수지는 3억2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9월 도내 취업자는 12만4천명 늘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감소(-6%)한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8.6%), 도소매·음식숙박업(+2.3%)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업(+4.3%)이 증가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1.7%)와 비임금근로자(+2.1%) 모두 증가했다. 도내 고용률(61.9%)은 전년동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했으며, 실업률(3.4%)도 0.1%포인트 하락했다.

/이주철기자 jc38@
이주철 기자 jc3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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