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수도권 미분양 주택 전달比 17.2%↓

2019.11.28 20:14:21 5면

정부 광역교통 개선 대책 영향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소폭 상승

지난달 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달에 비해 4천채 가까이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10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달 6만62채보다 6.6%(3천964채) 줄어든 5만6천98채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은 8천3채로 전달(9천666채) 대비 17.2% 감소했고 지방은 4만8천95채로 전달(5만396채)보다 4.6% 줄었다.

수도권에서 서울의 미분양은 191채로 전달보다 7.7%, 경기도는 6천976채로 17.1%, 인천은 836채로 20.1% 각각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의 광역교통 개선 대책 등으로 검단과 화성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교통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미분양 물량이 많이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10월 말 기준으로 전달(1만9천354채) 대비 0.4% 증가한 1만9천439채로 집계됐다.

아파트 공사가 끝나 준공돼도 미분양이 해소되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2014년 7월 2만312채를 기록한 이후 5년3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달 대비 6.0% 감소한 4천573채, 85㎡ 이하는 6.7% 줄어든 5만1천525채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철기자 jc38@
이주철 기자 jc3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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