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진접 3·1운동을 다시 기억하다

2019.12.11 19:52:00 11면

남양주, 진접 3·1운동 기념비 이전 제막
도로에 방치된 기념비를 진접中 교내로
3학년 160명과 ‘독립운동 역사골든벨’
“독립운동 의미 되새겨보는 시간 되길”

 

 

 

남양주시가 11일 진접중학교에서 ‘진접 3·1운동 기념비’ 이전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진행된 진접 3·1운동 기념비 이전은 기존 진접중학교 외곽 도로가에 외롭게 방치돼 있던 기념비를 교내로 이전함으로써 학생과 시민들에게 잊힌 진접 3·1운동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 남양주시광복회지회장, 시의원, 진접읍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기념비 이전 경위 등을 설명한 뒤 기념비 이전 부지로 이동해 제막식을 진행했다.

제막식 후에는 진접중학교 강당에서 3학년 학생 160명 전원이 참석한 ‘독립운동 역사골든벨’을 진행하여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역사를 친숙하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골든벨 최후의 1인 학생에게는 남양주시장상이 수여됐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3·1 운동의 의미를 잊고 살기 쉽지만 남양주는 상해임시정부와 만주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독립운동의 주역들이 배출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고 있던 진접읍 3·1 운동 기념탑을 시민들과 주민들의 힘으로 진접중학교 정문으로 이전하여 오늘 이런 행사를 갖게 된 것은 우리 마음의 위로와 기쁨이라고 생각하며, 이후 진행되는 역사와 관련된 골든벨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이화우 기자 lh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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