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자금난 중소기업에 단비 한은 경기본부, 350억 지원

2019.12.18 20:34:17 5면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설을 앞두고 자금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에 35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김포와 부천을 제외한 도내에 있는 금융기관에서 신규 대출을 진행하는 중소기업이다.

이달 24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업체별 금융기관 대출취급액의 최대 50%(15억원 한도)를 연 0.75%의 저리 자금으로 지원하며, 지원 기간은 1년 이내이다.

다만 부동산 관련·유흥업 등의 업종, 신용등급 우량업체, 변호사, 변리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병원·의원 등의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번 설 특별자금 지원 조치가 지역 중소기업의 설 자금난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이주철 기자 jc3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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