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산 지역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나라사랑안산발전 시민협의회는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전달해달라며 안산시에 ‘사랑의 쌀’ 4㎏ 100포를 기탁했다.

나라사랑안산발전 시민협의회는 태극기 달기 행사, 깨끗하고 살기 좋은 안산을 만들기 위해 환경정비 및 각종 나눔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단체다.

이날 시청 본관입구에서 진행된 기탁식에서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우두명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기부문화 확산과 동참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기탁 받은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안산이사협의회도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안산시에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안산이사협의회는 포장이사, 일반이사 등 이사 관련 단체들의 모임으로,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송년회를 통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기탁 받은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가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안산시 상록구 일동 관내 민·관·학 기관장 모임 회원도 연말을 맞아 일동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120만원을 관내 호동초, 성호중에 전달했다.

일동 기관장 모임은 관내 학교·병원·금융기관·관공서 등의 기관장들이 마을현황을 상호 공유·협의·협력 추진의 기회로 삼고자 2012년부터 자의로 모임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기관장 개인 회비를 모아 적십자 회비 납부 및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나눔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전달된 장학금은 학교별 장학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청소년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홈플러스 안산고잔점도 나눔에 동참했다.

호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부터 추운 겨울에 난방이 잘 되지 않는 소외이웃의 사연을 듣고 온수매트를 5가정에 지원한 것이다.

홈플러스 안산고잔점은 지난 6월 호수동 내 소외계층을 위해 정기적인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상반기에도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한 바 있다.

이밖에도 사이동에 위치한 항가울로 상인회는 사이동 관내 저소득 홀몸노인을 위해 사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MRI 촬영권, 담요, 컵라면 등(80만원 상당)을 엘림의집 경로당 등에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