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곳곳마다 가득한 ‘든든한 사랑’

2020.01.01 19:22:00 29면

유창알루미늄 1370㎏·농촌지도자안산시연합회 880㎏
인천 드림교회에서도 200㎏ 등 ‘사랑의 쌀’잇달아 기탁

 

 

 

최근 안산시에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이 연이어 기탁되고 있다.

안산 반월산단에 위치한 ㈜유창알루미늄은 관내 소외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사랑의 쌀’ 10㎏ 137포를 안산시에 기탁했다.

㈜유창알미늄은 2005년 설립된 알루미늄소재 전문기업으로 자동차 부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매년 연말 지역의 저소득 이웃을 위한 기업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전달식에서 성완복 대표는 “최저임금인상과 주52시간제 등으로 회사 사정이 좋은 건 아니지만 중소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일념으로 힘을 내고 있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받은 쌀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 농촌지도자안산시연합회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 10㎏ 88포를 전달했다.

이번에 기증된 쌀은 올해 농촌지도자안산시연합회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농사를 지어 수확한 우리 지역의 고품질 쌀로써, 이들은 매년 연말연시를 맞아 안산시에 기탁하고 있다.

농촌지도자안산시연합회 관계자는 “농축산물 소비 감소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받은 쌀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배부된다.

이밖에도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드림교회는 연말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외국인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쌀’ 10㎏ 20포를 쾌척했다.

박장혁 목사는 “안산시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과 동포들의 밀집 지역으로, 외국인들을 위한 안산시 행정에 감사함을 전달하고 어려운 외국인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나고 싶은 교회 신도의 마음을 담아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후원받은 쌀은 외국인 주민 중 소외계층을 선정해 배분될 예정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김준호 기자 jhkim@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