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백화점 단전·단수 위기

2004.06.11 00:00:00

<속보>인천지역 대표백화점으로 명성을날리던 간석 희망백화점이 최종부도 처리된 가운데(본보 6월 11일자 12면 보도) 지난 4월부터 전기 및 수도요금을 체납해 단전·단수 위기까지 맞고 있다.
11일 백화점측과 채권자들에 따르면 전기료 및 수도요금 장기체납으로 단전·단수 통보를 받아 임시개업이 늦어질 경우 백화점내 물건들이 상할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150여명의 채권자들은 지난 10일 임직원들이 없는 상태에서 각 층별로 대표를 정해 임시채권단회의를 소집하고 임시대표와 임원진들을 정하는 등 빠른 시일 내에 정식채권단을 구성, 대책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희망백화점은 이미 2개월분 전기요금 7천880만원을 체납해 오는 19일부터 전기공급을 중단하겠다는 통지를 한전으로부터 받았으며 수도요금도 6월분까지 1천981만원을 못내 오는 15일부터 수돗물이 끊길 위기에 처해 있다.
채권단의 최모씨는 “최종부도가 결정됐으면 관계자들이 나와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해주어야 하는데도 아무런 대응이 없다”며 “일단 매장의 물건들을 판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찾아주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임영화기자 i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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