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 분구안 확정

2004.06.13 00:00:00

고양시는 '일산신도시를 나누고 구(舊)시가지를 연결하는' 일산구 분구(分區)안을 확정, 의견수렴을 시작하는 등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분구안에 대해 오는 22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어 24일에는 명지대 부설 사회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일산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시민공청회를 가질 계획이다.
시는 설문조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시 홈페이지를 통한 사이버 설문과 동(洞)별 민원인 및 주민 대표 서면 설문(1만명 이상), 20세 이상 주민 전화 여론조사(1천명 이상) 등 3가지 방법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여론 조작 가능성이 있는 사이버 설문의 경우 회원에 가입한 뒤 한번만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시는 의견수렴 절차가 끝나는대로 분구안을 최종 확정,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8월안에 경기도와 행자부에 구 분리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고중오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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