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 작년 화재 분석 건수 증가… 인명피해 감소

2020.02.13 20:06:30 8면

안산소방서는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도 대비 화재 건수는 소폭 증가하고 인명피해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안산소방서에 따르면 2019년도 화재 발생 건수는 총 484건으로 이는 전년도 477건보다 1.4% 증가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26명(사망2, 부상24)으로 전년도(32명)보다 18.7% 줄었으며, 재산피해는 58억여원으로 전년도(63억원)보다 7% 줄었다.

화재 발생 장소는 주택 134건(27.7%), 산업 67건(13.8%), 생활 53건(10.9%), 차량 49건(10.1%), 판매업무 29건(5.9%),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 273건, 전기적 요인 92건, 기계적 요인 67건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담배꽁초(105건), 음식물 조리중(77건), 쓰레기 소각(30건), 화원 방치(29건), 용접·절단(12건), 가연물 근접 방치(12건), 불장난(5건), 임야 태우기(3건), 유류 취급 중(1건) 등 부주의에 인한 화재가 전체 화재 발생 건수의 56.4%를 차지해 시민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월별로는 7월 55건(11.3%), 3월 52건(10.7%), 5월 50건(10.3%)의 화재가 발생, 전년도보다 겨울철 화재는 감소했으나 봄철 화재와 전력수요가 많은 여름철 화재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안경욱 소방서장은 “지난해 발생한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전년도보다 감소한 것은 다각적인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 결과”라며 “올해도 소방안전교육을 확대 실시하는 등 예방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김준호 기자 j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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