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 4월 1일까지 미사 중단 연장

2020.03.18 19:28:09 12면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지역 사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단계 3차 사목 조치’를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수원교구는 지난 17일 임시대책위원회를 통해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안정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으나 밀집 단체 및 기관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어 3단계 3차 사목조치를 공지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목조치는 지난 5일 발표된 2차 지침에 이은 내용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구 내 본당 공동체 미사와 교구 및 대리구, 본당의 모든 교육 및 행사, 각종 단체 모임을 오는 4월 1일까지 연장한다.

또한 수원교구는 임시대책위원회의 ‘3단계 2차 사목 조치’ 지침을 준수한다고 밝혔으며, 코로나19와 관련해 다른 변동사항이 있으면 추후 공지할 방침이다.

부활 판공성사에 대해서는 ‘일괄 고해와 일괄 사죄로 여러 고해자를 화해시키는 예식’에 대한 교구 지침을 준비해 빠른 시일 내로 본당에 배부할 예정이다.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교구민 모두가 다 함께 일치된 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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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경 기자 shin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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