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급수탑’ 문화재 됐다 김천고등학교 본관 등 5건 등록

2020.05.05 19:21:00 12면

 

‘수원역 급수탑’이 문화재로 등록됐다.

문화재청은 ‘수원역 급수탑’을 비롯해 ‘김천고등학교 본관’, ‘김천고등학교 구 과학관’, ‘구 부산나병원기념비’, ‘불교 잡지’ 등 5건을 문화재로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 ‘수원역 급수탑’은 1930년대 국철(國鐵)인 광궤철도의 급수탑과 사철(私鐵)인 협궤철도의 급수탑 2기가 같은 부지 내 현존하는 희귀한 사례로 국철과 사철의 급수탑 변화양상과 변천사를 보여준다. 근대건축 선구자인 박길룡(1898∼1943년) 작품인 ‘김천고등학교 본관’은 육영사업가 최송설당(崔松雪堂, 1855년∼1939년)이 1931년 민족정신 함양을 위해 설립한 대표사학 김천고의 상징으로 건축사적 측면에서 가치가 높고 ‘김천고등학교 구 과학관’도 내·외부 공간구성이 신축 당시 원형을 잘 유지해 1930년대 근대학교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어 보존 가치가 크다.

또 ‘구 부산 나병원기념비’는 한센인 치료의 역사와 선교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고, 일반인과 격리돼 생활한 한센인의 존재와 인권을 생각할 기회를 제공했고 1924년 창간돼 1933년(1~108호) 폐간됐다가 이후 속간으로 1937년부터 1944년(1~67호)까지 발행된 ‘불교’ 잡지는 당시 불교계 주요 인사들의 기고문을 중심으로 편집했다.

/신연경기자 shin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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