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79% "도정 잘했다"

2020.06.28 14:52:45

코로나19 대응 90%'긍정' 평가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분야 2018년 35%→ 73%로 큰 폭 상승

 

경기도민 10명 중 8명이 출범 2년을 맞은 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도정에 대해 ‘잘했다’고 평가했다.


경기도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3일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선7기 2주년 도정 평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9%는 ‘잘했다’고 답했고, 12%는 ‘잘 못했다’고 응답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7월 이재명 지사 취임 1년을 맞아 도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긍정평가(60%)보다 19%p 오른 수치다.

 

주요 정책 분야별 평가를 살펴보면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90%가 긍정 평가했다.

 

이어 닥터헬기 등 재난 안전 및 치안(81%),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 등 공정사회 실현(78%),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복지사업 확대 등 복지정책(77%), 수술실 CCTV 등 보건 및 공공의료(77%), 지역화폐·반도체 클러스터 등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73%) 분야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분야는 2018년 35%에서 2019년 53%, 올해 73%로 2년 정도 기간에 긍정 평가가 2배 이상 올라 이 지사의 경제 정책에 대한 높은 호응을 보여줬다.

 

같은 기간 환경개선 사업 분야는 1.8배(36%→65%), 복지정책 사업 분야는 1.4배(54%→77%), 공정사회 실현 분야는 1.3배(60%→78%) 상승했다.

 

반면 남북평화협력 분야는 2018년 49%에서 이번에 47%로 낮은 평가를 받았는데, 최근 대북전단으로 불거진 남북경색 국면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민선 7기 3년차 도정의 역점 정책 분야와 관련해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32%)을 가장 많이 꼽았고, 복지정책(10%), 주거 안정(8%), 교통편의 증진(8%), 감염병 대응(7%) 순이었다.

 

향후 민선7기 도정운영에 대한 기대감도 매우 높아 ‘지금보다 잘할 것’이란 긍정적 전망이 79%로 나타났고, ‘지금보다 못할 것’은 9%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3년차에도 지역경제 활성화, 감염병 대응,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 등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선도해 간다면, 도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경기’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유진상 기자 yj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