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부구청장 취임 저지

2004.06.24 00:00:00

신임 조한완 부평구 부구청장이 공무원 노조가 잘못된 인사발령이라며 부구청장 집무실 출입문을 패쇄하고 저지하는 바람에 취임도 못하고 돌아가는 사태가 발생,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4일 구와 공무원노조 부평구지부에 따르면 조 부구청장은 지난 23일 지방부이사관(전 인천시 행정국장)에서 이사관으로 승진, 부평구 부구청장에 임명돼 이날 취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구 공무원 노조는 이번 인사가 안상수 시장의 독단적이고 파행적인 인사발령이라며 정면 반발하고 조 부구청장의 집무실을 폐쇄했다.
노조는 "정년이 5년이나 남아있는 김익오 전 부평구 부구청장을 시 총무국으로 대기 발령시키고 시 자치행정국장을 승진 인사발령한 시의 조치를 받아 들일 수 없다"며 "신임 조한완 부구청장의 사무실 출입을 금한다"고 계시문을 붙였다.
전국공무원 노조 부평구지부 관계자는 "안상수 시장의 부당한 인사에 발맞춰 소신없는 인사를 펴고 있는 박윤배 부평구청장에 대해서도 묵과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조 부구청장의 출근을 전 조합원들이 함께 저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하기위해 구청에 출근했던 조한완 부구청장은 청장실에서 회의를 끝내고 오전 10시경 집으로 돌아갔다.
임영화기자 iy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