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개발특위, 공사 속도보다 시민을 위한 정책 우선하라

2020.07.29 11:36:47 8면

 

과천시의회는지난 27일 과천발전정책개발 특별위원회(위원장 고금란) 연구위원을 위촉하고 위원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과천발전정책개발 특위는 3기 신도시 과천공공주택지구 사업에 발생 되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과천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사업 방안을 연구해 구체적인 대안 제시와 조치계획 등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21일 구성했으며, 위원장에 고금란 부의장, 간사에 김현석 의원을 선임했다.

 

이날 참석한 연구위원들은 과천 공공주택지구의 마스터플랜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LH의 마스터플랜 안에 기재된 “포용적 공유공간 개념에 대해 전문가 집단인 연구위원들조차 처음 듣는 용어”라고 지적하고 “용지의 활용방안, 도시계획적으로 어떤 용도인지 소유권 문제 등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하는 것은 향후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연구위원들은 또 “과천 공공주택지구 통합마스터플랜에서 중정형 아파트 배치, 원도심과 도로 연결 등의 문제는 지구계획시 반영해야할 사항”이라며 “자족용지 추가확보는 과천시의 향후 먹거리를 생각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사업속도에만 집중하느라 과천시민들을 위한 중요한 부분들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날 고금란 특위위원장은 “지난번 대형개발특별위원회를 진행하면서 위원님들이 주신 의견을 집행부와 논의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며 “두번째로 맞이하는 특별위원회에서 부담을 드릴 수도 있지만 오늘 주신 의견들이 과천 발전에 일조한다는 사명감으로 함께 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과천= 김진수 기자 ]

김진수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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