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리그 선두 NC 상대로 2연승 질주

2020.08.24 23:05:54

선발 쿠에바스 무실점 호투, 로하스 31호 홈런 앞세워 8-1 대승
리그 4위 LG 트윈스와 2경기 차 추격

 

kt 위즈가 리그 선두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이틀 연속 대승을 거두며 4위 도약의 희망을 이어갔다.

 

kt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와 시즌 14차전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무실점 호투와 홈런 1개 포함 4타점을 올린 멜 로하스 주니어의 활약에 힘입어 8-1로 승리했다.

 

전날 10-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둔 kt는 47승 1무 39패(승률 0.547)로 4위 LG 트윈스(51승 1무 39패·승률 0.567)와의 격차를 2경기 차로 좁혔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이날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1몸에 맞는 볼, 2삼진으로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6승(4패)째를 신고했고 로하스는 시즌 31호 홈런을 기록했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2회말 2사 1루에서 박승욱의 우측 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심우준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를 공략하지 못한 채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kt는 5회말 1사 후 로하스가 루친스키의 3구를 타격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려 2-0으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kt는 6회 선두타자 배정대의 번트 안타와 장성우의 우측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박승욱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뽑은 뒤 심우준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김민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 4-0으로 달아났다.

 

kt는 NC 투수가 루친스키에서 홍성민으로 바뀐 뒤 황재균의 3루 땅볼로 1사 만루 기회로 변한 뒤 로하스의 우중간 2루타로 3점을 추가해 7-0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강백호의 좌익선상 안타로 1점을 더 뽑아 8-0을 만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kt는 7회초 두번째 투수 이창재가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1점을 내줬지만 이후 유원상과 김민을 잇따라 마운드에 올려 NC 타선을 잠재우며 7점 차 승리를 지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