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수장' 이낙연의 최측근 인사는 누구?

2020.08.30 14:03:32 4면

 

이낙연 대표가 민주당의 새 대표로 선출되면서 그의 최측근 인사들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신임 최고위원들과 ‘화상 상견례’를 거쳐 대변인실과 비서실 등 일부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 대표는 이날 논의를 거쳐 신임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핵심당직 인선을 오는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당헌·당규상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은 최고위원과의 협의를 거쳐 지명하게 돼 있다. 

 

한 측근은 “이낙연의 색깔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인사들을 전면에 포진하는 것과 동시에 176석 거대 여당을 아우르기 위한 탕평 기조를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 3역으로 꼽히는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은 31일 이 대표의 자가격리 해제 후 열리는 첫 대면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무총장에는 이번 전대 선거 캠프에서 총괄 지휘를 맡은 3선의 박광온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당 정책위의장에는 홍익표 의원과 이광재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며, 당 전략기획위원장에는 정태호 의원과 윤관석 의원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수석대변인에는 최인호 의원, 당 대표 비서실장에는 오영훈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명직 최고위원 2명에 누구를 지명할 지도 주목된다. 현재로서는 노동계, 여성, 청년, 지역 등을 배려한 인선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 대표의 한 측근은 “영남과 여성, 노동, 청년을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을 지명하게 될 것”이라고 귀뜸했다. 이 대표는 전당대회 기간 합동연설회에서 영남권 안배를 주장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정영선 기자 ysu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